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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 번호,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수 항목별 순서대로 안내하는 표입니다.
제목 「2015 유리상자-아트스타」Ver.5 오지연
작성자 봉산문화회관 작성일 2015-11-25 00:00:00 조회수 5654
첨부파일 한글문서 봉산-유리상자_오지연 보도자료(20151125).hwp   jpg 이미지 오지연1.jpg   jpg 이미지 오지연3.JPG  




봉산문화회관기획 전시공모선정작가展
「2015유리상자-아트스타」Ver.5
오지연 : 감정세포-아름다운 짐

오지연


■ 주  제 : 현실Reality & 놀이Playing
■ 관람일정 : 2015. 11. 27(금) ~ 2016. 1. 24(일), 59일간
작가와 만남 : 2015. 12. 3(목) 오후 6시
시민참여 프로그램 : 2015. 12. 12(토) 오후 4시
■ 관람시간 : 09:00~22:00, 언제든지 관람 가능
■ 장  소 : 봉산문화회관 2층 아트스페이스
■ 입 장 료 : 무료
■ 코디네이터 : 박준식 jspark109@daum.net
■ 기  획 : 봉산문화회관
■ 문  의 : www.bongsanart.org 053-661-3500
        트위터(@bongsanart), 페이스북(bongsanart)


▢ 시민참여 프로그램
제 목 : 아름다운 짐 만들기
일 정 : 2015년 12월 12일(토) 오후 4시
장 소 : 봉산문화회관 2층 아트스페이스
대 상 : 초등학생 이상
준 비 물 : 바늘
참가문의 : 053) 661-3526
내 용 : 작가가 사용한 재료를 이용해 설치작품 만들기
재료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재료를 연결하는 방법을 통해 작가의 작업을 경험하여 자신만의 설치작품을 만든다.

▢ 전시 소개
봉산문화회관의 기획「2015유리상자-아트스타」전시공모선정 작가展은 동시대 예술의 낯선 태도에 주목합니다. 올해 전시공모의 주제이기도 한 '현실Reality & 놀이Playing'은 우리시대 예술에 대한 공감을 비롯하여 ‘도시’와 ‘공공성’을 주목하는 예술가의 태도와 역할들을 지지하면서, 동시대 예술의 ‘스타’적 가치를 지원하는 의미입니다.
4면이 유리 벽면으로 구성되어 내부를 들여다보는 관람방식과 도심 속에 위치해있는 장소 특성으로 잘 알려진 아트스페이스「유리상자」는 어느 시간이나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시민의 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는 데 기여하고, 열정적이고 창의적인 예술가들에게는 특별한 창작지원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공공예술지원센터로서 더 나은 역할을 수행하기 위하여 전국공모에 의해 선정된 참신하고 역량 있는 작가들의 작품 전시를 지속적으로 소개하고자 합니다.

2015년 전시공모 선정작 중, 다섯 번째 전시인 「2015유리상자-아트스타」Ver.5展은 조각을 전공한 오지연(1982生)의 설치작품 “감정세포-아름다운 짐”입니다. 이 전시는 부드럽고 유기적인 형태의 조각을 연구하는 작가의 오랜 프로젝트 중의 최근 지점입니다. 또한, 개념을 다루는 미술에서는 터부시해온 ‘손의 활동’에 대한 신뢰와 작가 내부의 감정을 외부세계에 연결하려는 자기 이해적인 ‘감정놀이’ 행위를 예술의 다른 가능성으로 탐구하려는 제안이기도 합니다.

이번 전시는 사방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유리상자 공간에 소중하고 가치 있는 것을 담으려는 작가의 내적 청원請願에서 시작됩니다. 지금, 이곳 유리상자 안에는 알 수 없는 타원 형태들의 결속과 여러 가닥의 붉은 실이 산발적으로 결합한 덩어리가 있습니다. 미지의 시공간 어디에선가로부터 채취되어 거꾸로 뒤집어져 부유하는 한 송이 붉은 나리꽃, 혹은 소중한 것을 품은 종 모양의 붉은색 열매를 닮은 이 덩어리는 작가의 자기 환상 같은 감정과 상상 기억의 자동 기술로 그려놓은 유기적 형태의 그림입니다. 높이 2.5m정도의 이 덩어리는 속이 들여다보이도록 얇은 붉은 색 망사, 붉은 빛의 실, 부드러운 목장갑의 조각 천, 형태를 잡아주는 철사 등을 손바느질하여 연결하였고, 그 아래 흰 바닥을 배경으로 인체의 피부나 살덩이의 광경을 연상할 수 있도록 연출하였습니다. 그리고 일상적 재료의 물성과 대면한 에스키스를 현실 공간 속에 옮겨가며 오랜 시간동안 점차적으로 완성한 이 작업은 일종의 시공간적인 드로잉입니다. 이 드로잉은 과거의 불가해不可解와 미래의 불확실不確實에 관한 예민한 감성이며, 현실에서의 결여와 억압을 감싸주는 살아있는 인간성의 따뜻한 회복이고, 그 찰나의 감정을 정지시켜 현실 무대 위에 재생하려는 신체 행위입니다.

작가가 이름붙인 ‘감정세포’는 붉은색 고무로 코팅한 목장갑에서 느낀 인체의 부드러움과 살아있는 듯한 감정에 대한 존중의 의미이지만, 그 속에 신비한 힘이 깃들어 스스로 분열하고 성장하여 시간과 공간의 층위 변화가 가능할 것처럼 상상하게 만듭니다. 작가는 목장갑으로 만든 타원형 세포 모양의 단위체를 매개로 어린 시절부터의 내부 깊숙한 감정들을 호출하고, ‘실’을 이용해 이들을 물리적으로 결속하여 그 무게에 짓눌리지만 벗어던질 수 없는 ‘아름다운 짐’을 구축합니다. 단위체들의 집합으로 전체를 설계하는 설치 형태와 무의식적 감각 상황과 우연에 준하여 각각의 단위체에 수십 번의 바느질과 매만지고 다독이는 손의 활동을 수행해야하는 설치 방식은 다른 예술의 가능성, 즉 새로운 언어로서의 신체행위를 획득해가려는 작가만의 태도입니다. 또한 관객의 기대에 연결 고리를 찾고 투명한 소통을 나누려는 이 구축 행위는 작가만의 ‘감정’에서 확장된 우리 모두의 ‘공감’으로 나아가려는 기원입니다.

작가의 이번 작업은 자신과 세계를 바라보는 태도와 감수성에 관한 대상화對象化이며, 자신의 ‘감정놀이’로 예술의 본질을 자문하는 이 전시로부터 관객이 자신의 감정과 삶을 새롭게 성찰하도록 북돋우는 고무鼓舞이기도합니다. 또한 번안飜案된 세계 인식의 놀이에서 우리들 감정의 특별한 가치를 상기시키려는 예술가 자신의 지속적인 성찰을 짐작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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