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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유리상자-아트스타 2019 Ver.5 이은정&하진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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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봉산문화회관 | 작성일 | 2019-10-30 00:00:00 | 조회수 | 41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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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산-유리상자 이은정,하진전 보도자료 20191030.hwp
봉산-유리상자 이은정,하진_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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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산문화회관기획 | 전시공모 선정작가展 유리상자-아트스타 2019 Ver.5 기원-막대나선공명 Origin-Barred Spiral Resonance
기원-막대나선공명 Origin-Barred Spiral Resonance展
▢ 시민참여 워크숍 ■ 제 목 : BIOMIMICRY: 자연에서 배운다 ■ 일 정 : 12월 14일(토) 오후 3시 ■ 장 소 : 봉산문화회관 2층 아트스페이스 ■ 대 상 : 초등학생 이상 ■ 참가문의 : 053) 661-3526 ■ 내 용 : 인간은 자연으로부터 다양한 영감을 얻는다. 자연의 효율적인 구조와 패턴을 소개하고, 이를 이용하여 창작물을 만들어 본다.
봉산문화회관의 기획, 「유리상자-아트스타2018」전시공모선정 작가展은 동시대 예술의 낯선 태도에 주목합니다. 올해 전시공모의 주제이기도 한 '헬로우! 1974'는 우리시대 예술가들의 실험정신과 열정에 대한 기억과 공감을 비롯하여 ‘도시’와 ‘공공성’을 주목하는 예술가의 태도 혹은 역할들을 지지하면서, 동시대 예술의 가치 있는 ‘스타성’을 지원하려는 의미입니다.
2019년 유리상자 다섯 번째 전시공모 선정작, 「유리상자-아트스타 2019」Ver.5展은 회화를 전공한 이은정(1974년생)과 하진(1973년생) 두 사람의 조형 설치작업 ‘기원-막대나선공명 Origin-Barred Spiral Resonance’입니다. 이 전시는 유한 존재로서 인간이 실체를 알기 어려운 무한 우주의 근원에 대하여 탐구하는 질문 행위의 흔적입니다. 두 작가는 자연과 우주에서 발견되는 생성과 소멸의 현상들과 근원 탐구의 기억들 그리고 인간 정신과 예지叡智적 이성 사이를 오가는 어느 지점을 막대 나선형 공명 구조라는 상징적 해석으로 시각화합니다. 또한 지금, 이곳의 설치 상태가 가능하도록 교감해온 두 미술가의 공명 행위가 관객과 만나 충만의 기억을 공감하는 상상을 시도합니다.
두 작가는 4면이 투명한 유리로 마감된 ‘유리상자’ 전시 공간에 높이5400×폭5120㎜의 거대한 은빛 나선螺線spiral 장치를 설계하였습니다. 이 장치는 단면이 40×40㎜이고 길이가 5120㎜ 되는 사각막대파이프를 시작으로 아랫방향을 향하여 길이를 40㎜씩 점차적으로 줄이고 축을 중심으로 각도를 40㎜씩 비튼 128개의 층을 양 끝에 둥근 링으로 체결하여 구축하는 구조물입니다. 바닥에 가까운 마지막 파이프는 40×40×40㎜ 크기의 정방형이며, 이 부분을 받치는 중심축의 끝 부분은 점차 가늘어져서 날카롭게 바닥의 한 지점에 닿아 있습니다. 단순한 기하학적 구조이지만 운동감 있는 나선형의 곡선과 수학적인 규칙성, 순차적으로 빛을 반사하는 펼친 면 구조와 재료의 물성 등으로 인해 조형적으로 아름답습니다. 또한 관객이 유리상자의 둘레를 걸으면서 바라보는 시선에 따른 외형과 빛의 변화로 마치 움직이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작가는 이 ‘기원-막대나선공명’에 대하여 “인간의 직관과 상상력으로 그 존재를 추정하고 수학적이고 과학적인 측정으로 탐구해 알아낸 자연과 우주 생성의 근원에 대한 접근”이라고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기원起源은 사물이 처음으로 생기는 근원입니다. 작가에 의하면, 자연설계를 따르는 우주 생성의 흐름을 거슬러 올라가면 소용돌이 모양으로 자리 잡은 나선형 구조를 만나게 되며, 이 나선형 구조의 은하 중에서 막대나선 구조의 특이성을 주목하게 된다고 합니다. 은하계에서 관찰되는 생성과 소멸의 규칙을 연구하는 천체물리학자들에 의하면, 궤도 공명의 불안정한 중력 작용과 충돌에 의해 막대나선 구조가 형성되고, 이 막대구조 내부에서 일어나는 공명을 통하여 은하 안에서 별들이 탄생하는 에너지와 은하 중심부 거대 블랙홀의 성장 과정에 큰 영향력이 가해진다고 합니다. 두 작가는 우주와 세계에 관한 기원의 상징 혹은 시작과 끝, 안과 밖이 구분되지 않고 시간상으로는 과거와 미래가 동시에 존재할 수 있는 구조로서, 막대나선의 공명을 인식하고 기억하며 공유하려고 합니다. 이 같은 우주 은하계의 고고학적 관심은 궁극적으로 우주의 신비와 생명의 기원을 추적하여 동시대 인류를 비롯한 나 자신의 탄생과 죽음, 삶의 인식에 대한 성찰에 이르게 합니다. 이처럼 인식과 사고를 확장擴張해가는 작가의 미학적 설계는 과거와 현재, 미래의 시간과 공간을 잇는 연속적인 미술 행위이며, 인간 삶의 굴곡과 변화에 대응하려는 우주의 중심으로서 우리 인간의 태도와 닮아있기도 합니다.
바닥의 한 점에서 출발하여 공간 전체의 드로잉으로 확산하는 이 조형 구조의 기본 단위는 선입니다. 두 점 사이를 잇는 선은 사각 파이프로 구체화되어 나선형을 구축하면서, 두 덩어리의 중력이 궤도 공명으로 상호작용하는 막대나선공명의 구조를 시각적으로 구현합니다. 이러한 점으로부터 공간으로의 확산은 동시에 우주 혹은 자연으로부터 개별 인간으로서 ‘나’라는 하나의 점으로 환원되는 상황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이번 전시는 ‘기원’을 증거 하는 ‘지금, 여기’의 ‘공허’와 ‘충만’, 그 사이의 ‘공명’을 기억하려는 스펙트럼이고, 또 관찰과 탐구로 근원적 원리를 산출해내는 이성과 감수성, 통찰력을 호출하는 질문입니다. 또한 자신의 지향을 실천하는 수행의 신체행위에서 자기 스스로와의 만남, 동료 미술가와의 유대와 공감, 또 다른 나눔의 경험들과 함께 세상과의 ‘관계’를 또 다른 차원에서 가능하게 합니다. 눈앞에 펼쳐진 ‘기원’은 세계의 탄생과 소멸에 관한 자연설계를 참조하는 공간적 회화이며, 그 규칙의 기억을 더듬는 행위와 심리적 흔적이고, 인간 삶의 과정에 관한 정서적 균형의 제안입니다. 충만의 경험을 기억하며 현재의 균형을 회복하려는 이번 유리상자의 정치는 근원을 질문하는 미학적 신념의 소통과 예술의 보이지 않는 가치를 떠올리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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