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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2025 유리상자-아트스타Ⅱ 류은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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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봉산문화회관 | 작성일 | 2025-04-18 18:40:28 | 조회수 | 157 |
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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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 없는 무게
전시 개요 전 시 명 : 2024 유리상자-아트스타Ⅱ 류은미-무게 없는 무게展
봉산문화회관은 이 특별한 공간을 통해 작가의 실험적 영감을 자극하고, 도전적인 작업을 펼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함으로써 현대미술의 다양한 콘텐츠를 시민들에게 선보이며, 공공예술 지원센터로서의 역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참신한 작품이 지속적으로 소개될 수 있도록 지역에 제한 없이 창의적이고 역량 있는 예술가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는 열린 예술가 지원 프로그램으로 성장시킬 것입니다.
2025년 유리상자 전시공모 선정작 두 번째 전시, 유리상자–아트스타Ⅱ에서 류은미 작가의 《무게 없는 무게》를 선보입니다. 지난해, 작가는 언어라는 매개에 갇힌 다양한 감정을 시각화하는 실험적인 작업으로 공모에 참여하였습니다. 언어는 인간의 생각을 표현하고, 관계를 형성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중요한 도구이지만 작가는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온전히 전달하는 것이 항상 어려웠다고 합니다. 새로운 표현 방식을 탐색하기 시작한 작가는, 녹음된 목소리에서 드러나는 강약, 높낮이, 미세한 떨림 등이 묘사된 주파수를 관찰하게 됩니다. 그 후로 ‘엄마’라는 단어에 주목하여, 다양한 나라의 ‘엄마’에 담긴 여러 사람의 감정을 목소리의 형태를 통해 시각화하여 선보였습니다.
작가는 주파수(frequency)에서 감정의 기복처럼 물결치는 형태를 발견하고, ‘목소리’를 하나의 표현 수단으로 확장하여 감정의 미묘한 결을 시각적으로 풀어낸 작업을 지속해 왔습니다. 이번 전시 《무게 없는 무게》는 그 연장선으로 언어의 한계에 주목하고, 목소리의 파형을 시각화하며 감정을 물리적이고 시각적인 형태로 구현하는 실험적인 작업을 선보입니다.
이번 전시는 언어로는 온전히 담아낼 수 없는 감정의 깊이를, 목소리의 파형과 돌이라는 물질을 통해 물리적인 형태로 구현한 작업입니다. 류은미 작가는 언어의 한계를 넘어, 비가시적인 감정의 결을 시각적 조형으로 풀어냄으로써 보이지 않던 감정을 우리 앞에 꺼내 보입니다. 일상 속 무심히 흘려보낸 목소리와 말이, 감정의 파동처럼 공간을 메우고 ‘무게’를 얻으며 새로운 감각적 체험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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