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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50년만의 레브레터 | ||||
|---|---|---|---|---|---|
| 작성자 | 박*수 | 작성일 | 2009-01-11 | 조회수 | 7161 |
| 오늘은 아내가 반백이 되는 날이다. 더구나 올해는 갑자년(1984년) 칠월칠석날 함께 만난지 25년이 되는 은혼의 해이다. 이 뜻깊은 날을 맞이하여 아내에게 25년간 가슴으로 쓴 레브레터를 전하기 위하여 봉산문화회관에서 러브레터를 감상하였다. 입장하기전 아내의 생일 축하메세지도 함께 적어 이벤트행사에 참가했다. 공연은 남여 배우 둘이서 90분간 차분히 끌고 나가며 시간이 지날수록 감동의 너울을 더 넓고 크게 전해 주었다. 출세지향적인 남성과 부유한 가정 출신의 여자 사이의 평생의 러브레터를 주제로 한 내용인데 젊은층 보다 오히려 우리처럼 4,50대가 더 크게 공감할수 있는 것 같았다. 공연이 끝날쯤 아내의 눈에는 이슬이 촉촉히 내렸고 가슴이 아리는 감동을 느꼈다. 이 작품은 나에게는 속칭 \"있을때 잘해\"라는 강한 메시지를 주는 것 같다. 마지막 이벤트에 내가 쓴글이 당첨되어 거금(?)의 상품권을 받아 끝내 아내를 울렸다. 지하철안에서 집으로 돌아올때까지 아내의 손을 꼭 잡아주었다. 남은 반백년도 건강하고 예쁘게 늙으라고.... 너무나 감동적인 공연이었고, 함께 기념촬영해주신 주연배우인 손성호님과 성수빈님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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