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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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포스터
  • 전시명그럼에도 우리는
  • 전시기간2025년 09월 17일(수) ~ 2025년 09월 21일(일)
  • 관람시간10:00 ~ 19:00
  • 오픈일시9월 17일 12:00
  • 장 소3전시실
  • 장 르복합

전시정보

참여작가: 박경민, 송유식, 원선금, 유소정, 윤보경, 이동건, 이한솔

 

이 전시는 불안과 상실, 비교와 고립 속에서도 묵묵히 하루를 견뎌내는 우리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폐품을 활용해 음악을 만드는 협업형 다원예술전시로, 상처와 균열 속에서도 다시 피어나는 우리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내일을 향해 나아갑니다.

 

 

 

원선금, Happen_6, 2023

 

원선금, Objet_001, 2023

 

 

원선금 작품소개

 

이미 사용된 일회용 소비재를 수집·세척·연구하여 원래의 의미와 용도를 벗겨내고, 반전된 시각으로 재구성하는 작업을 한다. 다양한 경로로 모인 일회용품들은 조형적 실험을 거쳐 새로운 오브제로 태어나며, 이를 통해 사물이 지닌 잠재적 가치와 예술적 의미를 탐구한다. 이러한 과정은 미술 재료에 대한 고정관념을 확장하고, 일상 속 사물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제안하고자 한다

 
 
 

윤보경, 경계확장행동, 2025

 

윤보경, 움직이는 틈, 2025

 

 

윤보경 작품소개

 

나는 고립된 공간에서 감각이 변형되는 순간에 주목한다.

감각의 단절로부터 시작된 이 작업은, 균열의 순간을 통해 세계와의 관계를 새롭게 구성해보려는 시도다. 이때 균열은 단순한 결핍이나 손상이 아니라 감각과 인식이 다시 조율되고 존재 간의 긴장과 연결이 발생하는 지점으로 작동한다.

 

감각은 정보를 받아들이는 통로를 넘어서 우리가 누구이며 무엇과 연결되어 있는지를 끊임없이 드러내는 관계의 구조다. 관람자는 이 공간 안에서 통제할 수 없는 감각들과 마주하며 고립의 감각이 서서히 새로운 연결의 가능성으로 전환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